27 March 2020



Memories of Food,
Eating together


With Leica D-lux Typ109
1 Banana Apple Yoghurt Smoothie
2 Waiting for the Sun with August 

  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진 만큼 먹고, 씻고, 닦고를 반복하는 하루를 지낸지도 벌써 일주일. 지루한듯 하루가 빠르게 지나간다.
    집에선 이것저것 냉장고를 뒤져가며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. 작고 소소한 것들에 더 많은 감동을 받고, 중요함을 매일 더 배운다.
음식에 대해선 생각보다 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의 맛보단 한 식탁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나눴던 이야기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들을 더 떠울리곤 한다. 엄마와 함께 말던 김밥도, 절대 질리지 않는 엄마표 된장찌개도 그 어느곳이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엄마와의 추억과 함께 먹을수 있다. 단순한 대화나 사진의 기억들보단 음식이나 특정한 향들은 나에게 더 많은 추억을 가져다 주는듯 하다. 음식을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 준다는것 또한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 지는것 같아 그 마음이 참 이쁘다. 그래도 비가 이렇게 주륵주륵 오는 오늘같은 날엔 참 그 김밥도, 친구가 즐겨 만들어 주던 티라미수도 음식과의 추억보단 그 순간들이 많이 그립다.